[단독] 셔먼 "대북 인내 특정 시한 없다...한일 관계 개선 언제든 도울 것" / YTN

2021-07-23 5

웬디 셔먼 국무부 부장관이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 마지막 공식 일정으로 YTN과 단독대담을 가졌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북한 역시 코로나로 매우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며 속히 대화에 나올 것을 촉구하면서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 의사도 밝혔습니다.

김희준 기자가 만났습니다.

[기자]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마친 웬디 셔먼 미 국무부 부장관.

북핵과 기후변화, 코로나 대응 등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고 있는 한미동맹의 굳건함부터 강조했습니다 .

[웬디 서먼 / 미 국무부 부장관 : 한미 양국이 함께하지 않는 일은 없습니다. 우리는 모든 정책에서 광범위하고 굳건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대화 제의에 문을 걸어 잠근 북한에 대해서는 코로나로 매우 어려운 상황일 것이라며 김정은 위원장이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공은 북한에 있지만, 북한에 대해 "많이 인내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자신의 언급이 특정 시점을 명시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기자: 미국의 인내는 언제까지 지속되나요? 올해 말까지? 만약 그 인내가 끝난다면 북한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웬디 셔먼 / 미 국무부 부장관 : 우리가 북한을 어떤 식으로든 조율할 수 있을지 볼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특정한 인내의 시점을 마음에 두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북한과 협상을 시작하더라도 대화를 위한 대화가 아닌 건설적이고 의미 있는 결실이 도출돼야 한다는 점도 못 박았습니다.

셔먼 부장관은 또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경색 국면에 빠진 한일관계에 대한 개선 의지를 밝혔습니다.

[웬디 셔먼 / 미 국무부 부장관 : 한국과 일본 모두 지속적인 대화를 하고 있음을 이해합니다. 미국은 언제든 양국을 도울 것입니다.]

바이든 정부가 공을 들이는 한미일 공조 강화가 대중 견제 전략으로 받아들여지며 한국 정부에도 부담이 된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미국은 결코 중국 봉쇄를 목표로 하지 않고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과는 협력과 경쟁의 관계임을 재확인하며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첫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웬디 셔먼 / 미 국무부 부장관 : 중국이 국제법과 질서에 근거해 움직이고 공정한 운동장이 된다면 미 중 양국이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많을 것입니다.]

셔먼 부장관은 '문화 ... (중략)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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